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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irlix
glendronach 1975
Glendronach

glendronach 1975

Whiskey Single Malt Speyside 34 years 43% ABV
$$$$$ $300 and up Collector
1 review raw average 3.00

Review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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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nkyung Lee 3.0

글렌드로낙 1975년 빈티지 Glendronach 1975, 34Yo 43% Ian MacLeod's Selection ​ ​ 🌑향 : 풍부한 꼬냑 노트가 피어나서 놀란 눈을 깜빡이고 다시 쳐다보니 어느새 풍부한 쉐리로 탈바꿈해 있습니다. 이 정도로 쉐리가 진해도 되나 싶을정도인데, 감히 너무 진해서 10점 만점에 8.5점밖에 주지 않는 거만을 부려봅니다. 쉐리 향 때문에? 다른 복합적인 향이 처음에는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. ​ 요즘 나오는 쉐리랑은 역시 결이 다릅니다.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화려하지 않고 정직합니다. ​ 코코아가루, 무화과, 말린자두, 복숭아, 신선하고 차가운 한입 깨물으면 과즙이 잘 베어나는 사과, 오렌지 등 내가 떠올리는 과일이 그대로 느껴질만큼 단순하지만 이런 결과를 보니 결국 복합적입니다. ​ 알콜감 속에서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메탈릭, 향이 좋은 꽃... ​ 전형적인 오래된 쉐리 노트이면서도 가만 뒤돌아보니 이런 향은 사실 요즘 나오는 술들에서는 느끼기 힘들겠구나~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. ​ 영화 회사원에서 차분하고 냉정한 살인청부업자 소지섭씨가 떠오릅니다. 겉은 단순하지만 속은 상당히 복잡한 느낌이라 갑자기 떠올랐습니다. ​ ​ ​ 🌗맛 : 오잉 했던게, 아주 오래된 마루장판이나 오크통 향이 나고 꿈꿈하니 쓴맛이 먼저 올라옵니다. ​ 5~10초 굴려보아도 여전히 쓴맛 중심입니다. 상당한 쉐리 노트의 향과 맛이 달라서 의아하고 생소합니다. ​ 질감도 가볍고, 뒤이어서 갑자기 주욱 올라오는 맛이 없어 읭! 싶습니다. 아직 실망하긴 이르지만... ​ ​ ​ 🌕피니쉬 : 담뱃재 맛이나 부숴진 오크통 맛이 남습니다. 떫고 쓴 맛 중심이고, 그 피니쉬가 풍미를 담아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허무합니다. 숙성년수가 오래되었다 해도 젤리 입맛에는 합격하기가 힘들다!! ​ ​ ​ 🌎한줄평 : *용두사미 *오래된 묵은지라고 무조건 맛있는 건 아니다. *향에 모든 스탯을 찍어버린 Lv.34 검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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